영광에 230m 해상풍력기 세운다
핵심 요약
씨엔플러스가 전남 영광 실증 단지에 두산에너빌리티의 10MW급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한다.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 포함 약 52억1116만원이며 공사 기한은 12월 31일이다. 설치 대상인 DS205-10MW는 전체 높이 230m, 부품 국산화율 70% 이상인 초대형 설비다.
씨엔플러스가 전남 영광 실증 단지에 두산에너빌리티의 10메가와트(MW)급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한다. 양사는 12일 실증 단지 안에서 진행되는 ‘K-WIND 10MW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씨엔플러스가 초대형 해상 풍력 발전기 시공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약 52억1116만원으로 정해졌으며, 공사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설치 대상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DS205-10MW’다. 블레이드 직경은 205m, 발전기 전체 높이는 230m로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규모다.
DS205-10MW는 부품 국산화율이 70%를 넘는 대형 해상 풍력 설비다. 국내에서 생산된 부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국내 해상 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상징하는 발전기로 평가된다. 이번 영광 실증 단지 공사는 해당 설비를 현장에 설치하는 과정까지 국내 사업자가 맡는다는 의미도 갖는다.
씨엔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초대형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 경험을 쌓고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시공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국내 해상 풍력 설치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