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5일로 가을 휴가 최장 11일
핵심 요약
9월 말과 10월 초 연휴를 겨냥한 해외 항공권 발권 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약 35% 늘었다. 추석과 10월 공휴일 사이에 연차를 배치하면 9일, 추가 연차를 쓰면 최대 11일간 쉴 수 있다. 국내 단풍 명소 검색과 주변 숙소 예약도 증가하고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는 10월에 몰리고 있다.
9월 말 추석과 10월 초 공휴일 사이에 연차를 배치해 장기 휴가를 만들려는 직장인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12일 집계된 하반기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보면 해당 연휴 기간의 해외 항공권 발권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했다. 국내외 여행을 일찍 준비하려는 수요가 동시에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이며 공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연휴 전후로 연차 3일을 사용하면 휴가 기간을 최장 9일까지 확보할 수 있다. 10월에도 개천절 대체 공휴일인 5일 월요일과 한글날인 9일 사이에 연차 3일을 배치하면 주말을 포함해 다시 9일간 쉴 수 있다.
10월 휴가를 더 길게 계획하려면 1일과 2일에도 연차를 쓰는 방식이 가능하다. 이틀을 추가하면 전체 휴가 기간은 최대 11일로 늘어난다. 이 같은 일정에 맞춰 해외여행을 미리 예약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으며, 비행시간이 긴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여행지는 10월 연휴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여행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장기 연휴와 가을 관광 시기가 맞물리면서 8월 들어 국내 단풍 명소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설악산과 내장산 등 주요 단풍 여행지 주변 숙소의 예약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번 가을 연휴는 연차 사용 일수와 배치에 따라 9일 또는 11일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어 국내 단풍 여행과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