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계좌 자산 변동, 결제 전에도 한눈에 본다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이 연금계좌 내 투자상품과 현금성 자산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ETF 거래 후 D+2일에 반영되던 현금 잔고 변화를 결제 전에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타사 IRP·DC 자산 이전 고객에게 9월 30일까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연금 계좌에 담긴 여러 자산의 잔고 변화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총 연금자산 실시간 평가’ 기능을 10일 선보였다. 업계에서 처음 도입한 이 기능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REITs), 상장인프라펀드는 물론 현금성 자산의 변동까지 각 계좌와 총 자산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기존 연금 계좌 화면에서는 ETF를 거래한 뒤 달라진 현금 잔고가 실제 결제일인 D+2일에야 반영됐다. 새 기능을 적용하면서 투자자는 결제를 기다리지 않고 거래로 변동된 현금성 자산과 투자상품 잔고를 함께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계좌별 현황과 전체 연금자산을 한 화면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시차 없이 현재 자산 구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은 연금 계좌에서 ETF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MTS 기능을 고도화한 작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 연금 투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ETF 적립식 자동매수와 장내채권 매매 기능도 앞서 도입했다. 실시간 평가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상품 매매뿐 아니라 거래 이후 계좌 내 자산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도 MTS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다른 금융사의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나 확정기여형(DC) 계좌에 보유한 자산을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전하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네이버페이, 신세계상품권, 배달의민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이 잔고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연금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