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촌역세권 시공권 경쟁 재차 불발
핵심 요약
2차 현장설명회에 포스코이앤씨만 참석해 시공권 경쟁이 성립하지 않았다. 지난 3일 마감한 1차 입찰도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조합은 내부 심의와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 구도가 다시 형성되지 않았다. 11일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만 참석해 복수 건설사가 참여하는 입찰 경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앞선 입찰에 이어 단독 참여가 반복되면서 조합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지난 3일 마감한 1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포스코이앤씨 한 곳만 참여했다. 일반경쟁입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해당 입찰은 유찰 처리됐다. 이후 마련된 2차 현장설명회에서도 다른 건설사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향후 입찰 절차에서도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참여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역촌역세권 재개발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3만7274.5㎡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에는 13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5875억 원이며, 3.3㎡당 공사비는 약 8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사업 규모와 공사 조건은 최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함께 다뤄질 사안이다.
경쟁입찰이 두 차례 이상 성립하지 않으면 조합은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조합이 수의계약 추진을 결정할 경우 시공사 선정과 계약 조건 협의가 관련 절차에 맞춰 진행된다. 다만 현재 시공사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조합 내부 심의와 의결이 남아 있다. 조합원에게 제시할 사업 조건과 공사계약 내용도 최종 결정 과정의 주요 검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