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AWS 40도…서울 공식 기온은 37.9도
핵심 요약
6일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은 37.9도를 기록했다. 영등포구 AWS에서는 오후 1시 57분께 40도가 측정됐지만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7일 서울 최고기온을 39도로 예보했다.
6일 서울의 낮 기온이 공식 관측 기준 37.9도까지 올랐다. 같은 날 오후 1시 57분께 영등포구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40도가 측정됐다. 서울의 공식 기록과 비공식 관측값 모두 도심을 뒤덮은 강한 폭염의 수치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영등포구 여의대로 주변 화단에 온도계를 내려놓자 수은주는 짧은 시간에 50도를 넘어섰다. 이 값은 기상 관측소에서 정해진 조건에 따라 측정한 기온이 아니라 햇볕과 지면의 열기에 노출된 현장의 온도계 수치다. 같은 지역에서도 측정 위치와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값에 큰 차이가 확인됐다.
오후 한때 40도를 나타낸 영등포구 AWS 역시 관측 환경이 공식 기록을 산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장비로 분류돼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수치는 기상청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날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은 37.9도로 남지만, 여의도 일대에서 확인된 별도 수치는 도심 공간의 뜨거운 열기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7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6일 기록된 공식 최고기온 37.9도보다 1.1도 높은 수치다. 6일 화단 온도계의 50도 초과, 영등포구 AWS의 40도, 공식 관측값 37.9도는 각각 측정 조건이 다른 만큼 구분해서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