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밤길 36.5㎞ 걸으며 생명존중 알린다
핵심 요약
생명의전화가 9월 4~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개최한다. 7㎞와 36.5㎞ 코스 참가자 3,000명을 8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기부금은 상담전화 운영과 위기·자살 유족 지원 등 자살예방사업에 전액 활용된다.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가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앞두고 9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연다. 참가 신청은 8월 23일까지 생명의전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0명이다. 행사는 생명의전화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한다.
걷기 코스는 일주일을 상징하는 7㎞와 365일 자살예방의 의미를 담은 36.5㎞로 나뉜다. 7㎞에는 2,635명, 36.5㎞에는 36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장거리 코스는 해 질 녘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다. 현장에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 체험 부스와 응원 공연도 마련되며, 한화생명 임직원과 가족들은 7㎞ 구간을 함께 걷는다.
올해 21년째인 이 캠페인은 어두운 밤부터 동이 트는 새벽까지 걸으며 위기를 지나 희망으로 향한다는 뜻을 담았다.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40.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 수준이다. 생명의전화는 위기 극복에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아 ‘One Step, More’를 슬로건으로 연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박카스, LG생활건강 등 여러 기관과 기업도 후원·협찬에 참여한다. 참가 기부금 수입은 관련 법령에 맞춰 생명의전화의 24시간 상담전화 운영과 위기 지원, 자살 유족 지원 등 자살예방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생명의전화는 시민의 걸음이 모여 전국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