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관광 구상 본격화…공공·민간 1조980억원
핵심 요약
여수시가 총 1조980억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여수세계박람회장부터 무슬목 일원에 체험형 해양레저와 해상교통 기능을 결합한다. 민관 거버넌스가 계획 수립에 참여하며 기본계획은 내년 11월까지 마련된다.
여수시가 공공 재정과 민간 투자를 합쳐 1조980억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구상을 본격화했다.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는 12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시는 내년 11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용역 범위에는 공공 재정사업의 기본 구상과 거점별 특화 전략,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 운영·관리 방안 마련이 포함됐다. 여수의 섬과 바다 등 해양자원을 분석해 민간 투자와의 연계 효과를 높이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특화사업도 발굴한다. 전체 사업비는 공공 재정사업 2천억원과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 등 민간 투자사업 8천980억원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조성 대상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무슬목 일원까지로, 체험형 해양레저 시설과 해상교통 기능을 결합한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해양레저와 체류형 휴양, 관광 콘텐츠를 하나의 관광 성장축으로 연결하는 방향도 기본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할 민관 거버넌스도 출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시 관계자, 해양레저·관광·도시 분야 전문가, 청년 및 주민 대표가 참여해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에 의견을 보탠다. 여수시는 이번 용역에서 재정사업과 민간사업의 연계 구조를 구체화하고, 거점별 기능과 장기 운영 방안을 함께 설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