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박람회 막바지 준비…정부 참여 요청
핵심 요약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일대에서 열린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정부 지원과 기관 참여를 요청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개막식에 초청했다. 행정 경험을 갖춘 공무원을 AI 전문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의 확대도 제안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개막식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국제 행사이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삼은 박람회다.
행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 동안 여수시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25일 앞둔 11일 현재 행사장 시설과 전시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KTX 증편을 포함한 관람객 수송과 안전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개막 전까지 시설물 안전과 행사 운영 전반을 다시 살피고, 각 부처와 산하기관의 현장 참여를 이끌어 관광·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섬이 지닌 생태·역사·문화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섬은 해수면 상승과 자원 고갈, 인구 소멸 등의 위기를 먼저 겪는 공간이라는 점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민 시장은 대통령의 참석이 대한민국 섬·해양 정책의 미래와 해양강국 의지를 알리고,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시민을 격려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 참석자들은 관련 발언에 앞서 박람회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민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AI 서비스 혁신 추진 협조 안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의 AI·데이터 활용 전문인재 양성 사업 확대도 제안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7급 주무관이 ‘AI여비몬’과 ‘협상에 의한 계약 업무지원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민간 개발자 채용과 함께 실제 행정 절차와 업무 내용을 아는 공무원을 교육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전문인력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