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 1만5000㎡ 정원으로 잇는다
핵심 요약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이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 도심에서 열린다. 여문문화거리 일원 1만5000㎡에 작가·상가·참여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료 셔틀버스가 여수세계섬박람회장과 도심 정원을 오후 10시까지 연결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시 여서동 여문문화거리 일원에서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연다. 9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거리와 광장, 상가 주변 등 약 1만5000㎡를 도심 정원으로 꾸미고, 시민과 관람객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숲과 정원을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공간은 여문문화거리에서 미관광장까지 이어진다. ‘섬 품은 여수 밤 정원’을 내걸고 여수의 섬과 바다를 정원에 담아 거리와 광장, 골목을 하나로 연결한다.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는 붉은 태양과 난대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형상화한 ‘가시나무 몽상’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2023년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받았고, 2024년 뉴욕한국문화원에 남도 전통정원 ‘애양단’을 조성했다.
공모로 뽑은 작가 정원 10곳과 상가 정원 30곳, 참여 정원 6곳도 들어선다. 상가 정원과 참여 정원은 시민·상인이 함께 만드는 생활정원으로, 상점 앞과 거리의 자투리 공간을 머물 수 있는 장소로 바꾼다. 행사 뒤에는 시민 참여 정원 서포터즈가 관리에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플리마켓과 가드닝 체험, 정원 버스킹도 진행돼 관람과 산책,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주 박람회장과 페스티벌 현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된다. 셔틀은 박람회장과 여수 도심 사이 왕복 15.6㎞ 구간을 오후 10시까지 운행해 관람객의 이동을 돕는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며, 세계 3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광주특별시는 정원과 관광을 연결해 통합특별시의 정원문화를 알리고 도심 정원을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