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 1만5000㎡에 섬 품은 밤 정원
핵심 요약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이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 여문문화거리에서 열린다. 1만5000㎡ 행사장에 황지해 작가의 작품과 공모·상가·참여정원 등 47개 정원이 조성된다. 플리마켓과 가드닝 체험, 버스킹을 운영하고 여수세계섬박람회장행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이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여서동 여문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섬 품은 여수 밤 정원’을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여문문화거리에서 미관광장까지 이어지는 1만5000㎡ 공간을 정원으로 꾸며 관람객을 맞는다. 같은 시기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행사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도 구성한다.
행사장에는 황지해 작가의 ‘가시나무 몽상’이 대표 정원으로 조성된다. 이 작품은 붉은 태양과 난대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정원 안에 형상화한다. 공모로 뽑힌 정원 10개소를 비롯해 여문문화거리 상권과 어우러지는 상가정원 30개소,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드는 참여정원 6개소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성격의 정원들이 거리와 광장을 따라 펼쳐지는 방식이다.
정원 중심부에서는 식물과 생활 소품 등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가드닝 체험도 마련된다. 버스킹을 비롯한 공연도 행사 기간 정원 공간에서 진행된다. 단순히 조성된 정원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장터, 공연을 한 공간에 배치해 여문문화거리 전체를 축제 무대로 활용하는 구성이 핵심이다.
페스티벌 참가자와 관람객이 여수세계섬박람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도심 정원 행사와 섬박람회를 이동 수단으로 잇고, 두 행사를 함께 둘러볼 수 있게 하려는 운영 방안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섬박람회와 정원 페스티벌이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수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