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KORAIL 프리미엄 열차 여행상품으로 떠나는 남도·강원
핵심 요약
KORAIL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2박 3일 프리미엄 열차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남도열차둘레길과 산해진미 원정대는 KTX 이동, 호텔 숙박, 주요 관광지와 지역 특산물 체험을 묶어 편리한 여행을 제공한다. KORAIL MaaS와 QR 포스터 등 연결 서비스도 확대해 여행 편의를 높였다.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올여름 2박 3일 일정의 프리미엄 열차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장거리 운전과 교통 체증 부담 없이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남부 지역을 잇는 '남도열차둘레길'과 강원권을 여행하는 '산해진미 원정대'가 대표 상품이다. 이 상품들은 KTX 이동, 호텔 숙박, 주요 관광지와 지역 특산물 체험을 한 번에 묶어, 별도로 교통편과 숙소, 식당을 예약할 필요 없이 남부와 북부 지역의 매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도열차둘레길은 경전선과 목포~보성선 등 남부 철도망을 따라 전남과 경남의 주요 여행지를 연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ORAIL이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만든 이 코스는 경전선과 목포~보성선을 연계해 호남과 경남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돼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역까지 이동한 뒤 하동과 진주로 이어진다. 목포에서는 갓바위와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둘러보고 삼학도 석양 크루즈를 타며, 하동에서는 쌍계사와 화개장터, 하동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진주에서는 월아산 숲체험원과 남강 유람선, 진주성 등을 방문한다.
이 패키지는 지역 음식도 강조한다. 전복·미역 비빔밥, 회정식, 흑돼지 구이, 진주냉면 등 지역 특산 메뉴가 식사로 제공되며, KTX가 장거리 이동을 담당해 여행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휴식과 미식, 관광에 쓸 수 있게 했다. 출발 일정은 8월 7일과 21일 두 차례다. 강릉에서는 오죽헌 커피컵 보트, 하슬라아트월드,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둘러보고, 평창에서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 산책과 허브나라 농장, 이효석 문화예술마을을 찾는다. 발왕산 케이블카와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고지대의 시원한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강릉 일정 참가자는 5성급 호텔에 머물며 회정식, 한우구이, 한정식 등 지역 특산 요리를 맛본다. 짧은 당일 여행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휴식과 식도락을 두루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7월 22일과 8월 20일 두 차례 운영된다. KORAIL은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결 교통과 예약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코레일톡 앱의 KORAIL MaaS를 통해 기차표, 렌터카, 카셰어링, 관광택시, 레저 활동을 한곳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전국 주요 역에는 '지역축제 기차여행' 안내 리플릿과 QR 포스터를 비치해 스마트폰으로 일정과 위치, 주요 프로그램, 인근 역과 지역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KORAIL 관계자는 "이번 여름 여행 자체를 휴가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면 남도나 강원으로 떠나는 2박 3일 기차 여행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