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성수기 맞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북적
핵심 요약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3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이용객들로 크게 붐볐다. 출국 수속과 보안검색장 등 주요 시설에 긴 대기가 이어졌고,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공항 측은 혼잡 완화를 위해 임시 인력을 배치하고 사전 체크인을 권장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오후 공항 곳곳에서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으며, 출국장과 면세점, 식당가 등 주요 시설에는 긴 대기가 이어졌다. 인천공항은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이용객이 급증하는데, 올해도 예외 없이 극성수기 수준의 혼잡을 보였다.
취재진이 확인한 오후 시간대 제1여객터미널은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인파로 혼잡도가 높았다. 항공사별 체크인 카운터와 셀프 체크인 기기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보안검색장 진입을 위한 대기 행렬도 터미널 내부를 가득 메웠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단체 관광객의 비중이 높았으며, 일부 항공편은 출발 임박 시각까지 탑승수속이 지연되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번 혼잡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해외여행 수요 회복 추세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여름휴가 시즌에는 역대 최다 이용객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항 측은 성수기 기간 동안 임시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혼잡 시간대 안내 방송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이용객들이 느끼는 불편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혼잡이 앞으로도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 도착과 온라인 체크인 사전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피크 시간대를 피해 이동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항 혼잡 상황은 사진으로 기록돼 서울경제신문 디지털 에디션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