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집밥 수요 잡은 HMR, 주요 제품 판매 호조
핵심 요약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가 6월 26만5000개 판매되며 누적 140만개를 넘어섰다. 오뚜기 닭한마리 칼국수는 출시 18일 만에 50만개가 팔렸고, BBQ의 상반기 HMR 매출은 29.3% 늘었다. 식품업계는 간편한 조리와 전문점 수준의 맛을 앞세워 제품군과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무더위에 손질과 조리 부담을 줄인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생선구이와 칼국수, 닭다리살 제품이 잇달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6월 한 달 동안 26만5000개가 팔려 약 10초마다 1개꼴의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된 뒤 누적 판매량도 140만개를 넘어섰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별도의 손질 없이 샐러드와 파스타, 솥밥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최근 선보인 틸라피아와 순살 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의 합산 누적 판매량도 약 20만개에 이르렀다. 오뚜기가 지난달 13일 출시한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는 18일 만에 50만개를 돌파했다. 전문점 수준의 규격으로 개발한 면에 진한 닭육수와 야채의 감칠맛, 마늘·후추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닭한마리 칼국수에 닭가슴살을 고명으로 얹거나 가정간편식 삼계탕을 넣어 끓이는 보양식 조리법도 관심을 모았다. BBQ의 올해 상반기 HMR 유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던 BBQ 오븐구이 닭다리살은 롯데마트에도 입점하며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넓혔다.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고 그릴과 프라이팬도 이용할 수 있다.
BBQ 오븐구이 닭다리살은 파슬리와 바질로 마리네이드한 허브솔트맛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소스를 활용한 자메이카맛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손질을 마친 상태와 짧은 조리 시간, 간단한 과정에 전문점 수준의 맛을 결합한 제품들이 다양한 생활 방식의 집밥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원물 형태를 살린 생선구이와 흰살 생선을 담은 오븐구이 생선살의 맛을 다양화하며 생선 HMR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