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1인 가구 최대 걱정은 '문 앞 택배 도난'
핵심 요약
여름휴가 집을 비우는 1인 가구 59.1%가 문 앞 택배 도난을 가장 걱정한다. 반려동물과 사는 1인 가구는 반려동물 건강과 사고를, 다인 가구는 외부인 접근을 우려한다. SNS 게시물로 빈집 노출 우려가 크며, 홈 보안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름휴가철 집을 비울 때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문 앞에 쌓인 택배 도난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기업 에스원이 고객 75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여름 휴가나 장기 외출로 집을 비울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60.3%에 달했다.
1인 가구 중 59.1%는 '문 앞 택배 도난'을 가장 걱정한다고 답했으며, 46.2%는 '빈집을 노린 침입'을 걱정했다. 특히 1인 가구 여성의 51.4%는 '택배로 인한 혼자 사는 사실 노출'을 우려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에서는 72.5%가 '집에 두고 온 반려동물'을 걱정했고, 구체적으로 '건강 이상'(64.3%)과 '화재 등 사고'(45.6%)를 염려했다.
다인 가구는 휴가 중 '낯선 외부인 접근'(55%)을 가장 걱정했고, '빈집을 노린 침입'(43.7%), '밖에서 집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답답함'(43.1%)이 뒤를 이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구는 '집에 남은 노부모의 안전'(35.8%)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세부적으로 '낙상·응급 등 건강 상황'(46.3%)과 '혼자 있을 때 외부인 방문'(29.4%)을 걱정했다.
응답자의 88.2%는 휴가지 SNS 게시물로 집이 비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고, 23.7%는 게시 시점을 일부러 늦췄다. 휴가지에서 집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싶다는 응답은 1인 가구 83.8%, 다인 가구 87%로 높았다. 1인 가구는 '현관·출입문 상황'(33.4%), 다인 가구는 '집에 남은 가족 상황'(25%)을 가장 확인하고 싶어 했다. 홈 보안 시스템 이용 의향은 1인 가구 53.4%, 다인 가구 57.2%로 나타났다. 에스원 관계자는 "빈집 걱정이 도둑보다 택배 도난과 반려동물로 바뀌고 있다"며 AI 도어캠의 6월 판매량이 월평균 대비 318%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