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홈플러스 정상화 위해 소비 참여 독려
핵심 요약
범여권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선다. 민주당은 13일 강서점에서 현장 회의와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MBK의 추가 책임 이행과 정부 지원, 책임 있는 신규 인수자 확보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이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국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선다. 이들은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영업을 정상화하려면 국민의 소비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전국 67개 점포는 이날부터 가오픈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홈플러스 본점인 강서점에서 원내대표단이 참여하는 현장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후에는 노사 대표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카트를 끌고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노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상생 메시지를 내놓고, 홈플러스도 같은 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범여권은 긴급 자금 확보만으로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이 끝난 것은 아니라며 추가 자금 투입과 고용 안정, 협력업체 피해 회복을 요구했다. 정부에는 청산을 전제로 실업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회생을 위한 정책 의지를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차입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와 자산 매각, 단기 수익 중심의 경영이 기업 경쟁력을 훼손했다며 MBK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압박했다.
조국혁신당은 건전하고 책임 있는 인수자가 홈플러스를 인수해 안착할 수 있도록 정치적·법적 지원을 마련하고, 유사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투기자본 방지법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여권은 영업 재개 이후 실제 이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하는 일이 향후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여부와 맞물린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규 사업자 인수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현재 인수 문제를 논의 중인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