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연골판 이식재, 돼지 시험서 조직 적합성 확인
핵심 요약
XMI-HD가 돼지 전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조직 적합성을 확인했다. 이식 부위의 구조 유지와 주변 조직 연결, 세포 유입 양상이 관찰됐다. 엠젠솔루션은 생산 기반을 마련한 뒤 2027년 임상시험과 시제품 양산을 추진한다.
엠젠솔루션이 개발 중인 생체조직 유래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XMI-HD’가 돼지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조직 적합성을 확인했다. 사람과 체중 및 관절 크기가 비슷한 돼지의 반월상 연골 부위에 이식한 결과, 시험 기간 이식재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과도한 염증 반응이나 조직 괴사 등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H&E 조직염색 분석에서는 XMI-HD가 손상 부위에서 구조를 유지하면서 주변 반월상 연골 조직과 연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식재 내부로 주변 조직의 세포가 유입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식재를 적용하지 않은 결손군은 손상 부위의 조직 연속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회사는 이번 시험으로 안전성과 조직 적합성, 세포 유입에 관한 임상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분산하는 조직이다. 손상되거나 상당 부분 제거되면 관절 기능이 떨어지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XMI-HD는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의 구조와 기능을 대신하는 의료기기로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퇴행성관절염 치료시장 전망치는 2025년 약 55억달러에서 2033년 109억달러로 늘고, 이 가운데 무릎 퇴행성관절염 비중은 약 59.5%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젠솔루션은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 구축, 대량생산 공정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절차를 마친 뒤 2027년 임상시험과 시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XMI-HD는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개발되는 만큼 의료기기 임상·인허가 절차를 적용받는다. 회사는 임상시험과 약 1년의 추적관찰을 거쳐 품목허가를 추진하고, 상용화를 통해 반월상 연골판 손상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