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하반기 신제품·전장 사업으로 회복 시동
핵심 요약
엠씨넥스의 2026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30%, 63.33% 감소했다.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 출시와 공정 자동화 효과가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차량용 반도체 SiP 양산과 전장 사업 확대, 인도 생산 거점 가동이 중장기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엠씨넥스는 7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4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982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1.30%, 영업이익은 63.33% 줄었다. 이날 엠씨넥스 주가는 110원 내린 1만8910원으로 0.58% 하락했다.
2분기 실적에는 메모리 수급 문제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늘어난 원재료비·물류비가 영향을 미쳤다. 공정 자동화와 인도 법인에 대한 투자, 베트남 법인의 태양광 설비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도 수익성을 낮췄다. 엠씨넥스는 2분기를 일시적인 조정 구간으로 보고, 올해 3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 흐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엠씨넥스가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과 액추에이터, 생체인식 부품의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공정 자동화로 높아진 생산 효율과 원가 절감 효과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약 3년 동안 준비한 차량용 반도체 시스템인패키지(SiP) 사업은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며, 신규 고객 확보와 적용 분야 확대도 추진한다.
전장 부문에서는 글로벌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장 확대에 맞춰 차량용 센싱 카메라 공급이 늘고 있다. 카메라의 고화소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기대돼 제품 고사양화와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끌 전망이다. 2027년에는 인도 생산 거점 가동과 전장 사업 확대가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 생체인식 부품, 차량용 센싱 카메라와 전장용 반도체 패키징을 개발·제조하는 코스피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