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베트남에 재활로봇 2종 구축
핵심 요약
엔젤슈트 H10이 베트남 의료기기 신고 절차를 마치며 두 번째 해외 등록을 완료했다. 엔젤렉스 M20과 함께 환자의 기능 수준과 훈련 단계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구축했다. 현지 대리점 및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입·교육·사후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엔젤로보틱스가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의 베트남 Class B 의료기기 적용표준 신고 절차를 마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H10의 해외 의료기기 등록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등록을 완료한 ‘엔젤렉스 M20’에 H10을 더하면서 베트남에서 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엔젤슈트 H10은 사용자의 자세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설정된 보조력에 맞춰 엉덩관절 움직임을 지원한다. 기능 수준과 훈련 목적에 따라 보조력과 훈련 방식을 조절하며, 훈련받은 의료전문가의 감독 아래 재활기관에서 보행장애 환자의 운동기능을 돕는 장비다. 엔젤렉스 M20과는 환자의 기능 수준 및 훈련 단계에 맞춰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현대화가 진행되는 베트남에서는 재활의료기기와 첨단 재활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주요 국공립병원과 재활기관을 상대로 의료기기를 공급한 경험과 영업망을 갖춘 현지 전문 대리점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관 도입부터 의료진 교육, 유지보수, 사후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해 등록 이후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사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 사업화의 다음 일정은 오는 14일 호치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로봇 재활 심포지엄’이다. 주요 의료진과 대형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엔젤렉스 M20의 현지 임상연구 결과와 의료현장 적용 경험, 엔젤슈트 H10의 기능과 임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초기 평가와 도입, 교육 및 서비스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베트남에서 정착시킨 규제·유통·운영 구조를 주요 아세안 시장으로 넓히는 것이 조남민 대표 체제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