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캐주얼·글로벌 신작 앞세워 성장 확대
핵심 요약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약 1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287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2분기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신작과 저스트플레이 고도화를 통해 사업 규모와 경쟁력 확대를 추진한다.
엔씨소프트가 올해를 고성장 흐름에 진입하는 첫해로 삼고, 내년에는 글로벌 신작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규모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부터 글로벌 신작의 성과와 모바일 캐주얼 사업 고도화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90%에 도달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2분기 처음 전체 기간이 연결 실적에 포함되며 회사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모바일 캐주얼 리워드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1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두 배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한 기존 지식재산권(IP), 아이온2 등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함께 운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영향을 미쳤다. 엔씨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관리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저스트플레이와 개발 스튜디오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기존 게임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엔씨는 저스트플레이에 영상 등 콘텐츠 요소와 서드파티 게임을 추가하고, 광고주의 직접 수요를 확보해 플랫폼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체 신작과 서드파티 퍼블리싱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대형 신작의 긴 개발 기간과 출시 사이의 매출 공백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장르를 계속 시험하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