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알얌, 사우디 디지털 신원시장 공략
핵심 요약
엑스페릭스가 알얌과 손잡고 사우디 공공부문 생체인식·전자문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사업 발굴부터 입찰, 구축, 운영까지 협력하고 국경관리와 디지털 신원확인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 기간에는 해당 분야에서 상호 독점적인 현지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엑스페릭스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사업 전문기업 알얌 테크니컬 트레이딩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생체인식·전자문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디지털 신원확인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엑스페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0.75%) 오른 2,700원으로 제시됐다.
협력은 프로젝트 개발부터 입찰, 제안, 구축,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분야는 생체인식 솔루션과 전자문서를 활용한 디지털 신원확인 및 국경관리이며, 양측이 합의할 경우 사우디 정부의 다른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알얌은 업력과 기술 역량, 제품 경쟁력, 해외 사업 경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내 생체인식 기업 가운데 엑스페릭스만 공식 파트너 협의 대상으로 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혁신 전략인 ‘비전 2030’을 토대로 정부와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국가 신원확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공항과 출입국 시설,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생체정보와 전자문서 기술을 결합한 신원확인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공공부문 수요를 겨냥해 현지 공공사업 역량과 엑스페릭스의 생체인식 기술 및 글로벌 사업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협약 유효기간 동안 사우디 공공부문의 생체인식·전자문서 사업에서 독점 협력 체계를 운영한다. 엑스페릭스는 협약 분야에 별도의 사우디 현지 파트너를 두지 않고, 알얌도 원칙적으로 제3의 경쟁 솔루션과 손잡지 않는다. 이상훈 엑스페릭스 전무는 이번 선정이 회사가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공공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중동 지역의 생체인식 및 전자문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