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 국내외 유통망 넓혀 수익 다각화
핵심 요약
에피소드컴퍼니가 모이네마켓과 손잡고 국내 대형 유통채널 진출을 확대한다. 쇼피와 라자다, 이크레모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역직구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스튜디오에피소드의 PB 상품과 셀럽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에피소드컴퍼니가 국내 대형 유통망과 글로벌 역직구 시장을 양축으로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콘텐츠와 셀럽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쌓아 온 사업 역량을 상품 유통 및 해외 판매에 접목해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13일 전자상거래 기업 모이네마켓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판매 채널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모이네마켓은 디즈니·산리오 캐릭터 상품의 다이소 입점을 추진했던 30년 경력의 커머스업체 대표 출신 인사와 국내 대형마트 유통본부장 출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상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수행하고 있다. 모이네마켓이 기획한 상품은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공급이 확정됐으며, 다른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통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쇼피와 알리바바그룹 계열 라자다 등 동남아시아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올인원 솔루션 기업 이크레모스의 역직구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 등록·번역, 상품페이지 관리, 마케팅, 정산 등 해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대규모 인력을 별도로 투입하지 않고도 해외 판매를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는 전략이다.
자회사 스튜디오에피소드가 보유한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미디어 커머스 노하우, 셀럽 IP 기반 마케팅 역량도 국내외 유통채널과 결합한다. 스튜디오에피소드의 뷰티 브랜드 넛세린은 최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열린 웰니스 브랜드 팝업 ‘XOXO Summer’에 참여했으며, 사흘 동안 약 25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일본 대형 상사 아라타도 입점과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상반기에 전문 인력, 판매망, AI 솔루션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이 기반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