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2분기 기대 웃돌고 연매출 목표 3조로
핵심 요약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 13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북미 오프라인 비중 확대와 비용 상쇄 효과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연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높이고 의료기기와 스킨부스터의 출시·해외 판매를 추진한다.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매출 7675억원과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1787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유안타증권은 6일 목표주가 5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종가는 35만7500원이었다.
코첼라 메인 스폰서십 등 일회성 마케팅 집행으로 광고선전비율이 높아지고, 항공 운송비 일부가 매출원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저하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화장품·뷰티 부문의 높은 성장세와 130억원 규모의 관세 환급 효과가 비용 증가분을 상쇄했다. 그 결과 매출과 이익이 함께 확대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당초 우려와 달리 유지됐다.
북미에서는 판매 채널 다변화가 진행됐다. 전체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5% 늘었으며, 북미 매출에서 오프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18%에서 2분기 23%로 5%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하반기 재고가 안정되면 항공 물류비 부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 목표는 기존 2조1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올렸고, 영업이익률 목표는 24~26%로 제시했다.
신규 사업도 출시와 해외 판매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는 국내 인허가를 마치고 연말 또는 내년 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스킨부스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과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2분기 소액 수출에 이어 3분기부터 일본과 중동 등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바디와 헤어 부문에서도 성과가 확인되면서 제품군 확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