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해외 확장 타고 상반기 매출 1조3609억원
핵심 요약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75억원과 190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에 근접했다. 북미·유럽 매출 비중은 68%로 확대됐으며 회사는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K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를 보유한 에이피알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2026년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일 공개한 잠정 실적에서 2분기 연결 매출은 7675억원, 영업이익은 190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창사 이래 분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2%, 영업이익은 134.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8%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반기 기준 최대인 1조3609억원으로 처음 1조36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과 비교해도 근접한 규모다.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두 지역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올해 68%로 28%포인트 확대됐다. 북미에서는 타겟과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늘렸으며,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입점도 앞두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프랑스·독일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망을 넓혔다.
에이피알의 2분기 영업이익 1906억원은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228억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북미와 유럽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유통망을 추가로 확대해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