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실적 반등·중간배당에 장 초반 4% 상승
핵심 요약
에쓰오일이 12일 장 초반 4.03% 오른 14만7300원에 거래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96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주당 8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WTI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번 주 6% 넘게 오른 점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에쓰오일(S-Oil) 주가가 12일 장 초반 4% 넘게 올랐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4.03% 상승한 14만7300원에 거래됐다. 2분기 실적 개선과 중간배당 발표에 국제유가 상승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조3435억원, 영업이익은 96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늘었고,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344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확인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주주환원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에쓰오일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대상으로 주당 8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적의 뚜렷한 반등에 현금 배당 결정이 더해진 가운데, 원유 가격의 연속 상승도 정유업체인 에쓰오일의 주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11일 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 금액으로는 1.07달러 오른 배럴당 8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이면서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누적 상승률도 6%를 넘기며 오름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