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항공기 내장재로 미국 공급망 넓힌다
핵심 요약
에스폴리텍이 미국 항공 부품사 대상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공급 범위를 창문에서 기내 내장재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액은 3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9% 증가했다. 14년 이상의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글로벌 고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폴리텍이 미국 항공 부품사에 공급하는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적용 범위를 항공기 창문에서 기내 내장재까지 확대했다. 장기간 쌓아 온 항공 소재 공급 경험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적용하는 제품군을 넓혀 미국 항공 소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의 비중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에스폴리텍의 미국 수출액은 37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 증가했다. 항공용을 포함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이 필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지속해서 넓힐 계획이다.
미국 항공 소재 시장 진출의 기반은 2012년 마련됐다. 당시 에스폴리텍은 미국 연방항공청의 항공기 난연 기준인 FAR 25.853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후 14년 이상 미국 항공 부품사에 소재를 공급하며 엄격한 품질 요구에 대응했고,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축적했다. 이번 내장재용 소재 공급은 기존 창문용 제품에서 적용 분야를 한 단계 확장한 사례다.
항공기용 소재는 화재 안전성과 내충격성뿐 아니라 광학 특성, 가공성, 품질 안정성까지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제품이다.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소재를 중심으로 공급망이 운영돼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도 쉽지 않다. 에스폴리텍은 축적된 공급 실적을 토대로 고객사 내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항공 산업에서 확보한 경험을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강화로 연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