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3만5000명과 고척돔 첫 단독 공연
핵심 요약
에스파가 첫 고척돔 단독 콘서트에 이틀간 3만5000명을 모았다. 다섯 단계로 짠 서사와 솔로·유닛 무대로 공연을 구성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25개 지역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에스파가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싱크: 컴플렉스’의 서울 일정을 마쳤다.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무대는 에스파가 고척돔에서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로, 양일간 관객 3만5000명이 공연장을 채웠다. 서울에서 출발한 투어는 세계 25개 지역으로 이어진다.
공연은 가상 세계의 또 다른 자아와 벌이는 갈등을 중심으로 특이점 발생, 침입, 감금, 각성, 해결 등 다섯 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에스파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로 막을 올린 뒤 ‘위플래시’와 ‘블랙맘바’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한 편의 영화처럼 연결된 무대 서사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앞선 세 차례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격렬한 안무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펼쳤다. 솔로 무대에서는 카리나가 R&B 댄스곡 ‘16비트’로 묵직한 그루브를 표현했고, 윈터는 ‘새들 업’을 통해 시원한 고음을 들려줬다. 지젤과 닝닝의 ‘롤리팝’, 카리나와 윈터의 ‘세레나데’ 등 유닛 공연도 이어졌다.
윈터는 고척돔을 가득 채운 장면을 상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이번 공연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에스파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타이베이와 상파울루,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등을 찾아 월드투어 일정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