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745억원 철도신호 사업 품는다
핵심 요약
에스트래픽이 LS ELECTRIC 철도신호 사업 부문을 745억원 규모로 인수한다. 대금은 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순차 정산해 단기 자금 부담을 낮춘다. 별도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인수를 마치고 AI 기반 플랫폼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스마트 교통 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이 7일 LS ELECTRIC의 철도신호 사업 부문을 넘겨받는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745억원이다. 두 회사는 에스트래픽의 핵심 기술과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외 사업 기반을 결합해 철도신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수도 대금은 인수 대상 사업의 추진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정산한다. 양측의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한꺼번에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거래 구조를 설계했다. 에스트래픽은 이를 통해 단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자금 부담을 낮추면서 남은 인수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 별도의 외부 조달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기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계약 체결 현장에는 최대석 LS ELECTRIC 대표와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를 비롯한 두 회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수는 철도신호 기술의 국산화 수준과 안정성 기준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 재편으로 추진된다. 에스트래픽은 단순한 사업 규모 확대를 넘어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 인력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철도신호 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