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벡셀, 국산 전지 기반 농업 드론 시장 진출
핵심 요약
에스엠벡셀과 볼로랜드가 농업용 방제 드론 스마트 배터리팩 개발에 착수했다. 국산 전지와 상태 진단, 과충전 보호, 전용 커넥터 및 보안 기능을 적용하고 연말까지 약 200대 공급을 추진한다. 확보한 기술과 제품군은 소형 PBV와 교통약자용 이륜차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기업 에스엠벡셀이 드론 토탈 솔루션 기업 볼로랜드와 손잡고 농업용 방제 드론에 탑재할 스마트 배터리팩 개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산업용 드론 분야의 협력 대상을 물류 이송용에서 농업용으로 넓혔으며,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까지 약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 배터리팩에는 급속충전과 고출력을 지원하는 국산 전지가 적용된다. 배터리의 충전상태(SoC)와 잔존수명(SoH)을 진단하는 기능을 비롯해 과충전 보호 장치도 탑재할 계획이다. 중국산 제품과 호환되지 않는 전용 출력 커넥터와 보안 기능을 추가해 운용 과정의 안전성과 배터리 관리 역량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물류 이송용 드론에 맞춘 배터리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추진됐다. 기존 협력 과정에서 축적한 맞춤형 설계 역량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고출력·고안전성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스엠벡셀은 고객별 설계와 애프터서비스를 경쟁력으로 삼아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의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에스엠벡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용 드론 배터리 제품군을 새롭게 갖추고 산업용 드론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방제 드론용으로 개발하는 배터리 기술은 향후 소형 다목적 차량(PBV)과 교통약자용 이륜차 등 다른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물류 드론에서 농업용 드론으로 이어진 사업 범위를 여러 이동수단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