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야간 체험 흥행…반딧불이 3만명 관람
핵심 요약
반딧불이 축제에 개막 보름 만에 약 3만명이 방문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나이트 사파리는 50일간 약 12만명이 이용했다. 광복절 연휴에는 사흘 연속 밤 11시까지 야간 개장이 이어진다.
에버랜드가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방문하는 고객을 겨냥해 마련한 여름 특화 콘텐츠가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에는 보름 만에 약 3만명이 다녀갔다. 사파리월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도 개장 후 50일 동안 약 12만명이 이용했다.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시원한 실내에서 주키퍼의 설명과 교육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관람객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한살이와 발광 이유, 암수 구별법 등 생태적 특징을 배운 뒤 어두운 체험장에서 수천 마리가 빛을 내는 모습을 관찰한다.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이 체험에 더해지며, 뿌빠타운에서 로스트밸리 교육장까지는 ‘별빛 캠핑’ 포토존과 조명, 캠핑 의자와 모닥불이 설치됐다.
에버랜드는 주로 가을에 선보이던 나이트 사파리를 올해 일찍 시작하고 무료로 개방했다. 소음이 적은 EV 버스 안에서는 긴장감을 높이는 음악과 유쾌한 해설이 흘러나오며, 관람객은 밤에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자와 호랑이, 불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뿌빠타운에서는 에버랜드에 8년 만에 태어난 아기 사자도 지난 5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도 야간 즐길 거리를 넓힌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K팝과 EDM, 물줄기를 결합한 워터 디제잉 파티 ‘밤밤 썸머 나이트’가 열리고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광복절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사흘 연속 폐장 시간이 밤 11시로 연장된다. 오후 6시부터 입장하는 특별가 야간권이 판매되며,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은 방문 당일 에버랜드에 무료로 입장하는 투파크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