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오르타 잇단 방한…정상회담서 협력 논의
핵심 요약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 국빈 방한해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교역·투자, 원전·방산, 미래 산업과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도 5∼7일 공식 방한해 수교 이후 첫 양자 정상 방문 일정을 갖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일부터 4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 오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서명식과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산업 협력과 국제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의 성과로 꼽힌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원전과 방위산업 협력뿐 아니라 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강화도 의제에 포함됐다. 한반도와 중동 정세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대통령과의 대면 정상회담은 올해 7월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에 이어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5일부터 7일까지 공식 방한한다. 2002년 양국 수교 이후 동티모르 정상의 첫 양자 공식 방한이다. 두 정상은 6일 오전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공식 오찬,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하고 외교·안보, 지식재산, 기후변화, 교육, 인적 교류와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협력 확대와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계기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