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크루즈 무대로 확장한 액션 귀환
핵심 요약
엄정화가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에서 크루즈를 무대로 확장된 액션을 선보인다. 속편을 준비하며 3년 동안 저탄고지 식단과 복싱 등으로 몸을 관리했다.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힌 그는 앞으로 20년 더 배우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우 엄정화(57)가 12일 개봉하는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에서 북한 공작원 출신의 꽈배기 가게 사장 미영으로 돌아온다. 전편의 여객기보다 넓은 호화 크루즈를 무대로 달리기와 도약, 주먹질, 발차기, 총격까지 소화하며 한층 커진 액션을 선보인다. 작품은 여행에 나선 전직 요원 미영의 가족이 바다 한복판에서 납치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후반부에는 미영이 크루즈 갑판에서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며 적들과 맞서는 장면이 펼쳐진다. 세 차례 액션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인물을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가 속도감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제한된 공간에서 몸을 움츠려야 했던 전편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넓어진 무대를 활용해 동작의 폭과 시원한 타격감을 강조했다.
엄정화에게 2020년 개봉한 전편은 배우 활동의 공백을 지나 만난 각별한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받기 전 약 3년 동안 출연 제안이 거의 없어 대중에게 잊힐 수 있다는 고민도 겪었다. 코로나19 시기에 극장에 걸린 전편은 관객 122만 명을 모았고,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속편에 곧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년 동안 몸을 준비했다.
준비 과정에서는 탄수화물과 설탕을 끊고 지방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을 이어갔다. 현재도 거의 하루 한 끼를 먹고 있으며, 체중과 체내 염증 수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복싱 등 운동도 꾸준히 병행해 액션에 필요한 몸을 만들었다.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라는 말을 들은 엄정화는 이혜영과 전도연을 언급하며 자신도 여전히 활력이 충분하고 앞으로 20년은 배우로 활동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