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도구 70여개, 챗GPT 안에서 통합 활용
핵심 요약
어도비가 주요 제품군의 기능 70여개를 통합한 챗GPT용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사진·영상·디자인·문서 작업을 자연어로 처리하고 어도비 앱에서 정밀 편집을 이어갈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챗GPT 워크와 코덱스이며 슬랙과 구글 제미나이로도 연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어도비가 사진 편집과 영상 제작, 디자인, 문서 생성 등을 챗GPT 안에서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러그인을 7일 출시했다. 포토샵을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기능 70여개를 한데 묶어, 이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대화하듯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관련 도구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챗GPT에서 플러그인을 추가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수천 개의 디자인 템플릿을 살펴보고 업무 목적에 맞는 서식을 고른 뒤 문구와 색상을 조정해 PDF로 완성할 수 있다. 긴 영상에서는 주요 장면을 추려 편집하고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규격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챗GPT에서 진행한 결과물에 고급 편집이나 정밀한 조정이 필요하면 해당 작업을 어도비 앱으로 옮겨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어도비는 지난해 12월 챗GPT에서 포토샵과 익스프레스, 애크로뱃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을 내놓았다. 이번 플러그인은 이들 앱을 하나로 통합하는 동시에 라이트룸과 일러스트레이터, 파이어플라이의 여러 도구를 추가해 연동 범위를 넓혔다.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까지 챗GPT와 어도비 앱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출시는 주요 인공지능 챗봇으로 도구 지원을 확대해 온 어도비의 생태계 확장 전략에 포함된다. 어도비는 올해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으며 슬랙과 구글 제미나이에도 관련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 플러그인은 오픈AI의 업무 특화 에이전트 ‘챗GPT 워크’와 코딩 도구 ‘코덱스’에서 제공되며, 어도비는 챗봇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기존 고객을 지키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