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20개 공약 추진…의료·교통·관광에 역량 집중
핵심 요약
전진선 양평군수가 취임 100일 브리핑에서 120개 공약과 의료·교통·관광 분야 주요 과제를 밝혔다. 군립병원 설립 용역, 고속도로 군 자체 용역, 사격장 이전과 경마공원 유치를 추진한다. 자원순환센터 사용 30년 연장과 남한강·세미원 관광 구상도 제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에서 군립병원 설립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통한 경마공원 유치 등을 주요 과제로 내놨다. ‘소통·약속·미래’를 군정 키워드로 제시하고, 120개 공약을 실행해 양평의 장기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군립병원 설립 협의를 진행한 뒤 타당성 용역으로 진료과목과 시설 규모, 운영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5,500만 원을 들여 군 차원의 용역을 추진하고,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의견을 낼 방침이다. 용문산 사격장을 청운지역 사격장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이전 대상 주민이 원하면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군인아파트 조성도 국방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전 군수는 지난 9월 2일 주민대책위원회와 합의해 지평면 자원순환센터 사용 기간을 30년 연장한 일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주민지원사업비를 18억 원으로 늘리고 도시가스 공급과 주차장 확보 등 생활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 규제로 지역 발전에 제약이 있었다는 점을 들며, 취수지역 이전 가능성을 다루는 세미나를 연내 준비하고 한강 유역 지자체와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남한강 전기 환경교육선 운영과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정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미원을 국제평화공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추모공원은 주민 의견을 듣고 부지를 정하며, 한국폴리텍 교육기관 유치와 한화리조트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 과제로 꼽았다. 군은 미래세대·디지털·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산림 담당 부서를 용문면에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