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망 쓴 반려견들, 여름 진드기 차단 나서
핵심 요약
반려견의 귀 주변을 양파망이나 장독대 망으로 가리는 진드기 예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외부 구충제 사용 뒤에도 진드기가 발견되자 생활용품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가 공유됐다. 산책 후에는 귀와 목, 발가락 사이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 산책 중 반려견에게 달라붙는 진드기를 막기 위해 양파망이나 장독대 망을 활용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머리와 귀 주변을 망으로 감싼 채 산책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잇따라 등장하며 관심을 끌었다. 풀숲에 머리를 자주 넣는 반려견의 행동 특성을 고려해 귀 주변을 물리적으로 가리는 방식이다.
한 보호자는 외부 구충제를 사용한 상태에서도 반려견의 귀에서 진드기를 발견한 뒤 양파망을 씌우기 시작했다. 반려견이 예상보다 큰 거부감 없이 적응하면서 여름철 산책 때마다 망을 착용시키고 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양파망을 사용한 이후 산책 중 진드기가 귀에 붙는 일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장독대 망 등 비슷한 생활용품을 활용한 사례도 함께 공유되고 있다.
여름철 풀숲에 사는 진드기는 산책하는 반려견의 귀나 목, 발가락 사이처럼 털과 피부를 곧바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에 붙을 수 있다. 진드기는 반려견에게 감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질환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호자들이 구충제 사용과 별개로 산책 과정에서 진드기 접촉을 줄일 보조 수단을 찾는 배경이다.
양파망과 장독대 망을 이용한 방법은 풀숲을 파고드는 반려견의 머리와 귀를 가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산책 중 노출되는 부위가 귀에만 한정되지는 않는 만큼, 망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산책을 마친 뒤 몸 전체를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귀와 목, 발가락 사이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곳을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여름철 산책 뒤 요구되는 관리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