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우타 외야수 라모스 영입 검토
핵심 요약
양키스가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헬리엇 라모스를 타선 보강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라모스는 좌완 상대 강점을 갖췄지만 최근 공격 지표와 수비력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 부상 공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풍부한 장기 외야 자원과 높은 거래 비용이 협상의 변수다.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헬리엇 라모스(27)를 타선 보강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관심을 보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2029년까지 라모스의 구단 보유권을 확보하고 있어 서둘러 거래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선수 가치에 걸맞은 조건이 제시되면 협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라모스는 2024년 첫 풀타임 시즌 518타석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22, 장타율 0.469와 22홈런을 기록해 올스타에 뽑혔다. 그러나 조정득점생산력은 당시 120에서 지난해 106, 올 시즌 100으로 낮아졌다. 올해 306타석 성적은 타율 0.264, 출루율 0.304, 장타율 0.424와 9홈런이다. BABIP는 0.338이지만 땅볼 비율 54.4%, 삼진율 26.8%, 볼넷률 5.3%로 세부 지표에는 약점이 드러났다.
수비에서는 2024년 중견수와 지난해 좌익수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좌익수로 557⅓이닝을 소화하며 DRS 0과 OAA -2를 기록해 평균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양키스가 주목하는 강점은 좌완 투수 대응력이다. 올해 좌완 상대 타율 0.302, 출루율 0.353, 장타율 0.508을 올렸고 통산 좌완 상대 OPS도 0.851이다. 좌타자 비중이 높은 양키스에는 활용도가 있는 우타 자원이다.
양키스 외야진은 코디 벨린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이달 말까지 결장할 전망이고, 왼쪽 갈비뼈가 골절된 애런 저지도 야구 활동 재개 허가를 받지 못했다. 라모스는 합류 즉시 좌익수 플래툰 자원으로 기용될 수 있지만 장기 구상에서는 변수가 많다. 저지와 벨린저가 주전으로 자리한 데다 제이슨 도밍게스와 스펜서 존스가 대기하고 있다. 시즌 뒤 트렌트 그리샴과 결별할 가능성, 유망주를 다른 포지션 보강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양키스가 라모스에게 큰 대가를 지불할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