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앞 다보빌딩, 매각 희망가 450억원
핵심 요약
서장훈이 보유한 서초동 다보빌딩이 450억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2000년 28억1700만원에 취득한 가격과 비교하면 호가는 약 16배다. 매입가와 호가의 단순 차액은 421억8300만원이며 각종 비용과 세금은 반영되지 않았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빌딩이 매매가격 450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서장훈은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이 건물을 경매로 28억1700만원에 취득했다. 현재 매도 희망가격은 당시 매입가의 약 16배이며, 금액으로는 421억8300만원 높다.
다보빌딩은 1986년 11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면적은 376.9㎡, 연면적은 1474.78㎡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며,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사거리 모퉁이의 일반상업지역에 자리한다.
서장훈은 건물을 사들인 뒤 기존 건물을 철거해 새로 짓는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했다. 현재 건물에는 음식점과 병원, 치과를 비롯한 상업시설이 입점해 있다. 다보빌딩은 2022년에도 가치가 약 4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건물 뒤편의 빌딩이 약 467억원에 매물로 나오면서 역 출구에 맞닿은 다보빌딩의 가치도 450억원 안팎으로 추산됐다.
매입가와 이번 호가의 차이는 취득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과 리모델링 비용,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을 반영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다. 서장훈은 다보빌딩 이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흑석동 건물은 2005년 58억원, 서교동 건물은 2019년 140억원에 각각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