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서, WAAP 첫 한국인 우승…8타 차 압도적 승리
핵심 요약
양윤서가 WAAP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8타 차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LPGA 메이저 3개 대회 등 주요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국가대표 6명 전원이 톱10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가 2026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양윤서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위 오수민(신성고·8언더파 280타)과는 8타 차의 큰 격차를 벌렸다. 이번 우승으로 양윤서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HANDA 호주 여자 오픈, 제123회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에도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양윤서는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좋은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첫 우승을 기록할 때도 어머니와 같이 있었다. 부모님은 항상 나를 믿어주고 지원해 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6명 전원이 톱10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서진(서문여고)이 6위(4언더파 284타), 홍수민(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이 공동 7위(3언더파 285타), 박서진(대전여고부설방송통신고)과 김규빈(학산여고)이 공동 9위(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16일 태국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