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42.5도 관측 장비 정상 작동 확인
핵심 요약
양산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 규정을 충족하고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낮 최고기온 40도를 넘었다. 지난 2일 관측된 42.5도는 122년 국내 기상관측 사상 처음 기록된 수치다.

경남도가 양산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점검한 결과, 온도계를 비롯한 장비가 설치 규정을 충족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40도를 웃돌자 관측 기록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상청과 합동 점검에 나선 것이다.
점검은 지난달 31일 오후 양산시 동면 수질정화공원에 자리한 양산기상관측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기상청 예보국장과 부산기상청 예보과장,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온도계 등 관측 장비의 작동 상태와 장비가 놓인 위치, 설치 높이가 관련 기준에 맞는지를 살폈다.
현장 확인 결과 관측 장비에서는 작동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면이나 잔디를 기준으로 1.2∼2m 높이에 장비를 설치하도록 한 규정도 지켜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장비 상태와 설치 환경을 종합해 양산기상관측소에서 생산된 기온 자료의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양산에서는 지난달 29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뒤 지난 2일까지 5일 연속 40도 초과 기록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일에는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아 122년 국내 기상관측 역사상 처음 관측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합동 점검으로 이 기록을 측정한 장비가 규정에 맞게 설치됐으며 정상 상태였다는 점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