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청년 25점에 담긴 사회 복귀의 발걸음
핵심 요약
양산고용센터가 청년하이패스 참가자들의 미술작품 25점을 12일부터 두 달간 전시한다. 작품에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이 담겼다. 양산지청은 일경험에 이어 취업과 자립을 돕는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고립과 은둔의 시간을 보낸 지역 청년들이 감정과 꿈을 표현한 미술작품 25점이 12일부터 두 달 동안 양산고용센터 1층 로비에 전시된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취업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 구직자는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전시 작품은 양산시 청년센터가 주관한 고립·은둔청년 사회복귀 프로그램 ‘양산 청년하이패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과정에서 직접 완성했다. 청년들은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과 개성 있는 시선, 미래를 향한 희망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서로 다른 색과 형태에 담았다.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역시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경험이 됐다.
양산지청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청년하이패스 참가자들의 사회 참여를 돕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일주일 동안 운영했다. 참가 청년들은 모바일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센터 방문 구직자들에게 모바일 구직활동 방법과 이용법을 직접 안내했다.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구직자 양쪽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로 양산고용센터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 공간의 역할도 맡게 됐다. 이종복 양산지청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담긴 작품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의미를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양산지청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사회와 연결되고 취업과 자립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