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양산서 정차 트레일러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사망
핵심 요약
양산시 동면의 한 물류창고 앞에서 8.5t 화물차가 정차 중인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60대 화물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엔진룸이 없는 화물차 구조 때문에 저속 충돌에도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의 한 물류창고 앞 도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8.5t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며 멈춰 있던 트레일러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편도 3차로 가운데 2차로였다.
충돌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사고는 물류창고 앞 도로에서 화물차가 같은 차로에 정차해 있던 트레일러의 후면을 추돌하면서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화물차 운전자 A씨 1명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8.5t 화물차의 속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해당 화물차는 운전석 앞부분에 별도의 엔진룸이 없는 구조여서 충돌 과정에서 운전석 부분이 앞에 있던 트레일러와 곧바로 맞닿았고, 이 때문에 저속 추돌임에도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서는 주행 속도뿐 아니라 화물차의 차체 구조가 충격의 정도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차 중인 트레일러를 저속으로 들이받았지만 운전석과 트레일러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할 앞쪽 공간이 부족해 운전자가 직접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