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9월 14일 소집…AG 5연패 도전
핵심 요약
한국 야구대표팀이 9월 14일 소집돼 사흘 뒤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한국은 대만·홍콩·태국과 B조에서 경쟁하며 대만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25세 미만 선수 21명과 와일드카드 3명으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9월 14일 훈련을 시작한다. KBO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사흘간 국내에서 호흡을 맞춘 뒤 17일 나고야로 출국한다. 대회 기간에도 KBO 정규시즌은 중단되지 않아 대표 선수들은 13일까지 각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야구 경기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나고야에서 남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오카자키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과 약 60㎞ 거리인 도요하시 시립야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B조에 편성됐으며 21일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에서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A조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이 포함됐다. 조별리그 상위 두 팀씩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강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대만과는 최근 네 차례 대회 가운데 세 차례 결승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다. 대만은 아직 최종 명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통상 일본프로야구 스타 대신 실업 선수를 내보냈고, 아시안게임 우승은 개최국으로 출전한 1994년 히로시마 대회가 유일하다.
병역을 마치지 않은 한국 남자 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과거 이 혜택을 염두에 두고 기량이 부족한 고연령 선수를 뽑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KBO는 2023년 중국 항저우 대회부터 젊은 선수 중심의 선발 기조를 도입했다. 이번 대표팀은 25세 미만 선수 21명과 25~29세 와일드카드 3명으로 꾸렸다. 류 감독은 최근 대만프로야구 경기를 살피기 위해 현지를 다녀왔으며, 이달 말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실업 대회를 찾아 아시안게임 출전 예정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