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5 요금제 재조정…맥스·팀프리미엄 가입자는 추가 부담 없어
핵심 요약
앤스로픽이 클로드 페이블5 요금 정책을 변경해 맥스·팀 프리미엄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 가능. 프로·팀 스탠더드 가입자는 크레딧 구매 필요. 업계는 오픈AI의 GPT-5.6 호평에 따른 사용자 이탈 방지 및 컴퓨팅 파워 부족이 배경으로 분석.

앤스로픽이 최상위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페이블5'의 요금 정책을 또다시 변경했다. 당초 이달 19일부터 종량제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인당 월 15만~30만원인 '맥스' 요금제와 '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페이블5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앤스로픽은 18일(현지 시각) 클로드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맥스와 팀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는 50% 사용 한도 내에서 페이블5 접근권을 기본적으로 제공받는다. 반면 월 2달러짜리 '프로' 요금제와 '팀 스탠더드' 요금제 가입자는 페이블5를 사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고 크레딧을 구매해야 한다. 앤스로픽은 당초 7월 7일부터 종량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12일로 연기한 데 이어 19일로 다시 미뤘다.
페이블5는 뛰어난 성능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연장 기간 동안 많은 개발 작업을 하려는 수요가 몰려 '페이블 타임'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테크 업계에서는 최근 오픈AI가 출시한 GPT-5.6이 호평을 얻자 앤스로픽이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요금 정책을 변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이번 사건은 오픈AI에 비해 컴퓨팅 파워가 부족한 앤스로픽의 현실을 드러낸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앤스로픽은 지속해서 새로운 설비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테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스페이스X, 메타 등에서 컴퓨팅 파워를 임차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결국 AI 기업의 경쟁력이 AI 인프라와 컴퓨팅 파워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