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LIV 호주 대회서 16년 만에 우승…23언더파 맹타
핵심 요약
앤서니 김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23언더파로 우승하며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2위 욘 람을 3타 차로 제쳤다. 이번 우승은 2012년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복귀한 그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미국 교포 앤서니 김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10년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이후 약 15년 10개월 만에 거둔 우승으로, 오랜 공백을 깨고 감격적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앤서니 김은 15일(한국 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9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기록한 그는 후반 9개 홀에서도 12번 홀(파3)부터 15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5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굳혔다. 2위 욘 람(스페인)은 20언더파 268타에 그쳤고,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람은 이날 1언더파, 디섐보는 2오버파로 부진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앤서니 김은 PGA 투어 3승을 기록하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비교되던 선수였으나, 2012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골프채를 내려놓았다. 이후 2024년 LIV 골프를 통해 복귀했지만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샷 감각을 되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안병훈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4위, 김민규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2위, 송영한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김민규와 함께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