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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15년 만에 LIV 골프 우승…상금 58억 원
핵심 요약
앤서니 김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15년 10개월 만에 우승했다. 그는 23언더파로 욘 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상금 400만 달러를 받았다. 우승 후 그는 감격스러운 소감과 함께 재치 있는 농담을 전했다.

앤서니 김이 15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15일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20언더파의 욘 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 원)다. 앤서니 킴은 2010년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이후 약 15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과거 타이거 우즈와 비교되며 주목받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선수 생활이 중단됐던 그는 LIV 골프를 통해 복귀, 이번 대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앤서니 킴은 경기 후 "지금 이 순간 너무 벅차오른다. 앞으로도 계속 실력을 키워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15번 홀 버디 퍼트 후 역동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 "이젠 나이가 많아 엉덩이를 조금 삐끗한 것 같다"며 농담을 덧붙였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안병훈이 공동 24위, 김민규가 공동 32위, 송영한이 공동 4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