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의 선택은 맨시티…맨유 제안엔 선 그어
핵심 요약
앤더슨은 맨유 선수들의 권유에도 맨유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맨시티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6월 1억1600만파운드에 노팅엄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북중미월드컵을 마친 앤더슨은 오는 16일 커뮤니티 실드 데뷔전을 준비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가 중 만난 일부 맨유 선수들이 올드 트래포드행을 권했지만, 최종 선택은 맨시티였다. 만 23세인 그는 지난 6월 노팅엄을 떠나 이적료 1억1600만파운드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앤더슨은 포르투갈에서 골프를 치던 중 몇몇 맨유 선수와 우연히 만나 이적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었으며 맨시티를 택했다고 말했다. 맨유가 보인 관심을 실제 이적 선택지로 검토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부인하면서, 선수들의 설득과 자신의 판단이 별개였음을 분명히 했다.
맨시티가 지불한 1억1600만파운드는 이적 발표 당시 영국 출신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이 기록은 지난달 첼시가 애스톤 빌라에서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를 데려오며 지급한 1억1700만파운드로 한 달 만에 바뀌었다. 앤더슨은 지난달 끝난 북중미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아르헨티나에 패한 준결승전을 포함해 3·4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최근 맨시티 훈련에 합류한 앤더슨은 오는 16일 아스널과 치르는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새 팀 데뷔전을 준비한다. 거액의 이적료가 주는 압박은 크지 않으며 현재 편안한 상태라고 밝힌 그는, 몸값 자체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 경기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즌이 진행되면 자신이 가장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