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임상 연구 20년 성과 점검…동물모델 기반 확충
핵심 요약
국립암센터가 실험동물운용팀 20주년 워크숍을 열고 전임상 연구 성과를 점검했다. 올해 1~7월 관련 논문 7편이 발표됐으며 영향력 지수 합계는 101점이었다. 다양한 동물모델 활용과 동물실험 3원칙, 연구 지원 및 시설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국립암센터는 11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실험동물운용팀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워크숍을 열고 암 전임상 연구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한광 원장과 국내 주요 연구기관 연구자들은 암 연구에 쓰이는 여러 동물모델의 활용 사례와 최근 실험동물 연구 흐름을 공유했다.
실험동물운용팀은 지난 20년 동안 실험동물 생산과 관리를 맡는 동시에 암 치료제와 진단법 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를 지원했다. 연구팀 지원을 통해 나온 영향력 지수 10점 이상 논문 수와 논문 영향력 지수 합계는 2020년과 비교해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관련 논문 7편이 발표됐고, 영향력 지수 합계는 101점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암 조직을 이식한 동물모델과 교모세포종 모델, 인간 면역체계의 일부를 구현한 생쥐 모델을 활용한 연구 사례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들 모델을 암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과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살폈다. 동물실험을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고 사용 동물 수와 실험 중 고통을 줄이는 윤리·동물복지의 ‘3원칙’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연구 환경 변화에 맞춘 지원 체계 고도화와 연구시설 및 실험동물실 개선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양 원장은 실험동물운용팀이 안정적인 전임상 연구 기반을 제공해 국립암센터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동물모델을 활용한 새로운 암 연구 성과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