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선용 440MPa 강재 검증 나선 창원대
핵심 요약
국립창원대가 암모니아 운반선용 440MPa급 이상 강재의 건전성 평가 연구에 참여한다. 응력부식균열 모사·가속시험과 저속변형률 시험 기법을 개발해 통합 검증체계를 구축한다. 확보된 데이터는 국내 조선사 적용 가능성 검토와 선급 인증·시험 표준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창원대학교가 산업통상부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암모니아 운반선에 쓰일 고강도 소재의 건전성 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국립창원대 GAST-기계공과대학 윤성민 교수 연구팀은 올해 7월부터 3년 동안 1단계 연구인 1~3차연도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실제 항복강도 440MPa급 이상 강재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데이터를 확보한다.
연구팀은 고강도 강재가 응력과 부식에 동시에 노출됐을 때 균열이 발생하는 응력부식균열(SCC)을 시험 환경에서 모사하고, 균열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CC 현상을 재현하는 가속시험 기술과 저속변형률 시험(SSRT) 기법을 개발한다. 개별 시험 결과를 연계한 통합 검증체계를 마련해 포스코가 생산하는 TMCP 강재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현재 암모니아를 운반하거나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강재는 국제해사기구 IGC Code에 따라 실제 항복강도가 440MPa 이상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포스코의 TMCP 강재가 이 조건을 충족하는지 판단할 실증 데이터는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상태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관련 자료의 공백을 보완하고, 해당 강재를 국내 BIG 2 조선사의 선박에 적용할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과제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하며 국립창원대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조선대, 포스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대학과 연구기관, 대기업 및 수요기업이 소재 시험과 현장 적용 검토에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윤 교수 연구팀이 생산한 실증 결과는 SCC 통합 인프라와 연계되며, 향후 선급 인증과 시험 표준화 과정에 필요한 핵심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