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SC 제형 기술로 최대 5219억원 계약
핵심 요약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에 ALT-B4 기반 바이오의약품 1개 품목의 독점 권리를 제공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3억6500만달러로, 약 5219억원이며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올해 세 번째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사업 범위를 넓혔다.
알테오젠이 2026년 8월 5일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 제형 전환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ALT-B4를 적용하는 바이오의약품 1개 품목이다. 알테오젠은 해당 품목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상업화에 필요한 독점 권리를 계약 상대방에 부여하며,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성사된 세 번째 라이선스 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3억6500만달러, 약 5219억원이다. 제품이 상업화되면 알테오젠은 순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한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계약 상대방과 구체적인 대상 품목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관련 정보는 향후 개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수 있다.
ALT-B4는 기존 정맥주사 방식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용량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데 활용되는 효소 기술이다. 피하 조직에서 약물의 확산과 흡수를 촉진해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알테오젠은 2019년 11월 약 1조6190억원, 2020년 6월 약 4조6770억원, 2021년 1월 인도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1200억원 규모의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회사는 머크의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상업화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 경험을 축적했다. 2026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약 10개 기업과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5~6년 안에 추가로 6개 이상의 제품 상업화를 기대한다는 사업 구상도 공개했다. 이번 계약으로 개발 단계별 기술료와 상업화 이후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 구조가 한층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