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3억6500만달러 SC 독점계약
핵심 요약
알테오젠이 최대 3억6500만달러 규모의 SC 제형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성사된 SC 플랫폼 글로벌 기술이전이다. ALT-B4 적용 제품의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262% 증가했다.
알테오젠이 5일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SC) 제형 기술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친 계약 규모는 최대 3억6500만달러, 약 5219억원이다. 제품이 상업화되면 순매출에 연동한 판매 로열티도 계약 금액과 별도로 받는다.
계약을 맺은 제약사는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 플랫폼 ALT-B4를 자사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해 개발하고 상업화할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상대와 대상 품목, 적응증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 일정이 진전되면 관련 정보가 추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이 올해 SC 플랫폼으로 성사시킨 세 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이다. 복수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협력 논의 범위도 항체약물접합체(ADC)에서 리보핵산(RNA)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전태연 대표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의 치료제 개발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와 손잡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글로벌 협력을 통한 플랫폼 사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
ALT-B4를 적용한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4억6300만달러, 약 6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보다 26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억9000만달러, 약 8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64% 웃돌았다. 키트루다 전체 제품군 매출에서 큐렉스가 차지한 비중도 1분기 1.6%에서 2분기 5.5%로 커지면서 ALT-B4의 상업화 성과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