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판매 기술료 본격화에 가치 재평가
핵심 요약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확대에 힘입어 알테오젠의 반복적인 판매 기술료 수익이 본격화했다. 2분기 매출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했고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상향됐다. 피하주사 플랫폼이 RNA 등 신규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되며 추가 계약 가능성이 부각됐다.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큐렉스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에 연동된 단계별 기술료 수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10일 알테오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 올린 41만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종가는 30만5천원이다.
올해 2분기 알테오젠의 연결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0% 늘었고, 영업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49.6%로 집계됐다. 기술료 수익 633억원에는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마일스톤과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이 함께 반영됐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정맥주사 대신 피하주사로 투여하도록 개발한 제형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알테오젠은 제형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큐렉스의 2분기 매출은 4억6천3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62% 증가했으며, 지난달 미국 키트루다 처방에서 차지한 비중은 10.6%까지 높아졌다.
이번 실적은 계약 체결이나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기술료 중심의 구조에서 상업화 제품 판매에 연동된 반복 수익의 기여가 커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의 적용 대상을 기존 항체에서 RNA 등 신규 바이오의약품으로 넓히고 있다. 대신증권은 추가 계약 가능성과 플랫폼 가치 재평가를 기대하며 올해 매출 4천970억원, 영업이익 3천1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130.3%, 181.6%다.